지난 5일에 필기시험이 치러졌던 법원행정직 9급 시험이 오는 25일 필기합격자 발표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필기가 끝났다고 해서 쉬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법원행정직 필기발표 뒤 10일 후에 바로 법원행정직 시험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법원행정직 면접은 준비기간이 타 직렬보다 짧기 때문에 필기합격자 발표 후에 준비하기에는 늦다. 그래서 대부분의 수험생은 필기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에 스터디나 면접학원을 등록해서 미리 면접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특히 면접에서 떨어지는 비중이 늘고 있고, 1차 일반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경우 2차 심층면접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면접을 소홀히 생각하면 안 된다. 또한 지난해에는 압박면접도 진행이 됐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부담감은 더 커졌다.

핀스피치학원 관계자는 “스터디 모임에서 기출문제를 가지고 미리 답변을 외우는 건 가능하지만, 면접관 앞에서 논리적이고 자신감 있게 발표하기 위한 면접스피치는 단순히 답변을 만들어 외우는 방식으로 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기간 동안 면접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이론, 특강식 수업이 아닌 실습위주의 면접강의를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 이유는 방대한 내용을 머릿속에 넣었더라도 실제로 면접 자리에서 긴장 탓에 제대로 전달을 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법원행정직 공무원면접 대비는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면접에 대처할 수 있게 소수인원으로 실습위주의 맞춤식 수업을 진행하는 공무원면접 전문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본인만의 스토리를 공직에 맞게 재구성하는 방법, 논리적인 답변을 위한 면접스피치, 압박&시사 면접에 대비할 수 있는 모의면접 등도 도움이 된다.

핀스피치학원 관계자는 “발표불안이나 면접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지원자들의 경우, 무엇보다 자신감 향상을 위한 코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