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들었던 수업은 '발성&발음' 수업이었어요.

초기 수강 이유는 두 가지 였어요.

 첫 번째는 종종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제가 하는 말을 잘 못알아 듣는 경우가 있어서였고, 두 번째는 목소리가 좋아지고 싶어서였어요.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8주동안 제가 원하는 바는 완전히 이루지 못했지만 혼자 연습할 수 있기위한 기초와 방향을 잡았다라는 거에요. 30년 넘게 가진 습관을 8주만에 바꾸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우선 발성수업에서는 복식호흠에 목소리를 입히는(?) 일련의 훈련으로 울림이 있는 목소리를 만드는 과정을 배워요. 제가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것이죠. 그래서인지 복식호흡의 '복'도 몰랐던 생목의 제가 수업 중반이 지날때 즈음해서 복식호흡에 발성을 입히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양지혜 선생님의 비교, 예시, 반복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는 소리가 맞는 것인지 계속 들려주는데 그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이해가 잘 가게 설명을 해주시는 거죠.

 발음 수업은 한국어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자음과 모음을 어떻게 발음을 해야하는지 배울 수 었어요. 이 수업 역시 단순 강의가 아니라 개개인에 맞춰 어떤 발음을 못하고 부족한지를 지적해주는데, 이 과정에서 제가 받침음, 이중모음을 흘리고 사투리 억양이 강하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부분에 대해 연습을 해야겠다라는 목표를 가질 수 있었어요. 무작정 젓가락 입에 물고 하는게 아니라 부족한 점을 알 수 있다라는 점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두 경우 모두 단기간에는 되는게 아닌 것 같고 일상생활에서 계속 연습을 해야하는 것 같아요.

 음.. 수업에 대한 단점을 굳이 뽑이라면 계속 주고받으며 선생님과 계속 호흡을 맞춰나가야 수업 특성상 선생님과 잘 맞지 않다면 힘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들어요.

수업 외적인 부분에서는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하다라는 점, 사정이 있어 수업을 못들을 때 보강을 꼭 해주는점, 연습 장소를 할애해주신 점, 발표수업에 참석해서 여러명 앞에서 발표 경험을 가질 수 있었던 점과 피드백들까지! 학생입장에서 도움되는 부분이 많고 좋아요!

양지혜 선생님 고마워요!

수업 듣고자 하는분, 그리고 학원에 작은 도움이 되면 하는 마음에 후기 남깁니다.